Barcelona's Marcus Rashford, left, and Newcastle United's Anthony Gordon in action during the Champions League round of 16 first leg soccer match between Newcastle United and Barcelona in Newcastle, England, Tuesday, March 10, 2026. (Owen Humphreys/PA via AP) UNITED KINGDOM OUT; NO SALES; NO ARCHIVE; PHOTOGRAPH MAY NOT BE STORED OR USED FOR MORE THAN 14 DAYS AFTER THE DAY OF TRANSMISSION; MANDATORY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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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FC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래시포드의 임대 연장을 문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중반 애스턴빌라로 임대돼 시즌을 마친 래시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다시 임대된 상태다.
바르셀로나가 완전 영입 대신 임대 연장을 추진하는 배경엔 이적료가 있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조안 라포르타가 바르셀로나 회장직에 유임되면서 한지 플릭 감독 역시 지휘봉을 그대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플릭 감독은 래시포드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2600만파운드(약 517억원)로 책정된 래시포드의 이적료 일부를 부담하는 대신, 2027년 완전 영입하는 조항을 포함시키고자 한다'
래시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경기에서 4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력은 다소 처지지만, 도움으로 팀 공격에 공헌하고 있다는 평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경기 5골-3도움으로 경기당 평균 1개씩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Barcelona's Marcus Rashford, right, and Villarreal's Tajon Buchanan compete for the ball during the Spanish La Liga soccer match between Barcelona and Villareal in Barcelona, Spain, Saturday, Feb. 28, 2026. (AP Photo/Joan Mon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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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황혼기에 접어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백업으로 래시포드를 원했다. 래시포드는 예전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도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팀 승리에 공헌하고 있다. 이런 점이 임대 연장 계획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관건은 맨유가 과연 바르셀로나의 조건을 받아들이느냐다. 래시포드를 복귀시켜 활용하지 못한다면 이적료 수입을 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임대 연장이라는 '남 좋은 일'을 받아들일진 생각해봐야 한다. 맨유가 재정적으로 풍족한 상황이 아닌 점도 이런 시각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이유다.
래시포드의 입장 변화 가능성도 바르셀로나 잔류 여부의 관건이다. 앞서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나고 싶었던 배경엔 후벵 아모림 전 맨유 감독과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됐고, 맨유가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로 전환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캐릭 감독의 리더십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를 잘 아는 래시포드 역시 맨유 복귀를 고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