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탁빔은 22일(한국시각) '베식타스가 한국 선수 영입에 나섰다. 배준호가 새로운 목표다'고 보도했다.
탁빔은 '베식타스는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식타스는 여러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특히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배준호를 10번 포지션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DB
배준호는 2023년 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미 2023년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재능을 뽐냈던 배준호는 대전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스토크의 관심을 받았고, 잉글랜드로 향했다.
유럽에서 활약하겠다는 각오, 곧바로 현실로 이어졌다. 시즌 초반 로테이션으로 뛰던 배준호는 후반기 스티븐 슈마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 38경기 중 25경기에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잉글랜드에서의 첫 시즌을 2골 5도움으로 마쳤다. 시즌 종료 후에는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두 번째 시즌도 배준호는 49경기에서 3골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이었다. 올 시즌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배준호는 이미 40경기에 출전해 3골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4년 여름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도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영국의 The72는 '프레이저 플레처 기자에 따르면 스토크 유망주 배준호가 EPL 구단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배준호는 스태퍼드셔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해 8월 영입됐지만, 현재 스토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이자,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배준호 SNS 캡처
다시 떠오른 행선지는 튀르키예다. 베식타스는 올 시즌 이미 한국 선수 한 명을 영입한 바 있다. 바로 오현규다. 오현규는 올 시즌 베식타스에서 8경기에 출전해 5골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오현규의 활약과 함께 한국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인 베식타스가 다음 타깃으로 배준호를 점찍었다. 베식타스는 유럽 1부 무대이기에 배준호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튀르키예 무대에서 활약 후 유럽 주요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김민재가 이미 페네르바체에서 활약 후 나폴리에 입성하는 과정을 보여준 바 있다. 배준호 또한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튀르키예 이적 후 활약을 보여준다면 이에 따라 충분히 향후 유럽 주요 리그 도약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