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잔류 입장 급선회' 맨유 수뇌부, 7골 '회춘' 카세미루 붙잡기 위해 새 제안 검토中..'팬들의 연호가 통했다'

기사입력 2026-03-23 18:04


'결별→잔류 입장 급선회' 맨유 수뇌부, 7골 '회춘' 카세미루 붙잡기 …
카세미루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라질 스타 미드필더 카세미루(34) 사이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양 측에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걸 논의 중이라는 브라질 매체의 보도가 23일(한국시각) 나왔다.

브라질 매체 RTI 에스포르테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유 이사진은 카세미루가 검토할 수 있는 새로운 계약 제안서를 작성하는 것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아직 공식화된 것은 없지만 구단 경영진은 카세미루에게 새로운 조건을 제안해 기존 결정을 뒤집을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맨유 구단과 카세미루는 지난 1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막바지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 결별 결정을 미리 공개한 것이다. 그런데 그 발표 이후 카세미루는 팀 공헌도가 달라졌다. 임시 감독 마이클 캐릭 체제에서 전성기 시절에 버금 가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유 구단 팬들은 구단과 카세미루에게 잔류해달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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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5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리그 7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세트피스에서 놀라온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7골 중 6골이 헤더다. 카세미루는 애스턴 빌라전서 득점 후 홈 응원석 앞에서 유니폼의 클럽 엠블럼을 반복해서 가리키며 세리머니를 했다. 이에 홈 팬들은 "1년 더, 카세미루"를 연호했다.

하지만 이후 BBC는 맨유 구단은 해당 결정을 재검토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맨유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이전부터 카세미루의 고액 연봉(1820만파운드)에 비해 경기력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주급으로 35만파운드를 받고 있는 카세미루는 2022년 8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올드 트래포드로 합류한 이후 맨유에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잔 부상이 적응 실패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지난 3시즌 동안 리그에서 총 6골-5도움으로 부진했다. 이에 구단주는 비용 절감을 단행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런데 계약 마지막 시즌에 완전히 달라졌고, 결별 발표 이후 다시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있다.


'결별→잔류 입장 급선회' 맨유 수뇌부, 7골 '회춘' 카세미루 붙잡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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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유럽,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카세미루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유럽 이적 전문가 미르코 디 나타레는 '카세미루가 세리에A의 거물 구단 AC밀란과 유벤투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카세미루는 MLS 클럽에서도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갤럭시가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도 선수 은퇴한 부스케츠의 공백을 느끼고 있어 카세미루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알 나스르 등 사우디 클럽들의 제안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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