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의 결별을 선언하면서 그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각) '리버풀을 떠날 예정인 살라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쏠리고 있다'며 '그는 2025~2026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으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모하메드 살라 SNS 영상 캡처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모두 살라 영입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과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는 데 합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살라의 명성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를 데려오는 것만으로도 리그에 큰 홍보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자유계약으로 떠난다는 점은 살라 영입에 대한 수요를 크게 키운다. 이적료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관심 있는 구단들은 연봉만 부담하면 그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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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후보 중 하나는 사우디 프로리그다. 사우디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살라와 연결돼 왔다. 사우디 클럽들은 이전에도 막대한 제안을 통해 그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했다. 이번에야말로 그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다. 천문학적인 연봉 조건을 내걸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뿐 아니라 MLS 역시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S 구단들은 최근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선수 영입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리그의 경쟁력과 상업적 영향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 그리고 토마스 뮐러 등이 MLS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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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와 손흥민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약 9년이란 시간을 보냈고, 손흥민은 약 10년을 토트넘에서 채웠다. 그만큼 두 선수는 EPL에서 자주 맞붙었고, 많은 대화를 나눈 사이다. 손흥민이 지난해 MLS 이적설로 떠들썩하던 시절에도 이들이 경기장 내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매체는 '업계 전문가들은 MLS가 사우디와는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고 분석한다'며 '미국에서 뛰는 것은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이며 유럽 축구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선수들에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