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0-0 무' 덴마크vs'2-1 승' 체코, 홍명보호 월드컵 첫 상대 압축...체코가 더 무난한 상대

기사입력 2026-03-27 17:21


'韓 0-0 무' 덴마크vs'2-1 승' 체코, 홍명보호 월드컵 첫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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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첫 상대 후보가 덴마크와 체코로 압축됐다.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조추첨 결과 A조에 편성된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국과 대결하게 됐다. 유럽 PO 패스D에서 덴마크를 포함해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했다. 제일 유력한 상대는 덴마크였다.

덴마크는 역시 강팀 중 하나였다. 덴마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PO 패스D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를 무려 4대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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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압도적인 승리였다. 덴마크는 북마케도니아를 잔인할 정도로 압도했다. 슈팅 숫자는 무려 20대3. 북마케도니아가 전반전을 어떻게든 버텼지만 후반에 무너졌다. 후반 4분 덴마크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인 미켈 담스고르의 선제골이 터졌다. 라치오에서 뛰고 있는 구스타보 이삭센이 후반 13분과 14분에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후반 30분 아스널 선수인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패스D의 또 다른 준결승인 체코와 아일랜드의 경기는 혈투였다. 같은 시간, 체코 프라하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 아일랜드와 경기에선 연장까지 120분 동안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체코가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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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아일랜드에 먼저 연속골을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전반 27분 에이스 패트릭 쉬크의 만회골로 빠르게 반등했다. 후반 41분 황희찬의 팀동료인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뒤늦은 동점골로 승부는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체코의 뒷심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제 두 나라는 월드컵을 위한 마지막 혈투를 벌일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체코의 홈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승자는 오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큰 의미가 없는 전적이긴 하지만 한국은 덴마크를 이겨본 적이 없다. 2006년 홍콩에서 첫 맞대결에 성사됐을 때 1대3으로 패배했다. 3년 뒤 덴마크 홈에서는 0대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17년 동안 한국은 덴마크를 상대한 적이 없다.

체코는 역사상 5번 만났다. 5경기 중 무려 3경기가 20세기에 있었다. 1964년 일본 도쿄에서의 첫 대결은 1대6 완패였다. 1989년과 1998년 한국 땅에서 2번 대결했을 때는 각각 0대0,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이 3경기는 통계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2번 만난 21세기에는 2001년 0대5 패배, 2016년 2대1 승리가 기록으로 남아있다. 0대5 패배로 무려 25년 전의 일이다. 승전보가 울린 적이 있지만 당시 골을 넣었던 윤빛가람과 석현준은 현재 국가대표팀에 없다. 그래도 그 경기에 손흥민과 이재성이 모두 경기를 뛰었다는 건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적에 상관없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0위로 한국(22위)보다 강팀으로 평가받는 덴마크보다는 43위인 체코가 한국에는 훨씬 편한 상대가 될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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