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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자고 싸우려고?" '韓 최초 혼혈 선수' 옌스, 퇴장으로 시즌 아웃→팀 동료와 훈련 중 충돌! 이유 있었다..."거친 태클 후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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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동료와 충돌했다.

독일의 빌트는 12일(한국시각) '아우크스부르크전 패배 이후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단은 화요일 오전부터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인 TSG 호펜하임과의 홈경기를 대비한 주간 훈련에 돌입했다. 다만 훈련장 분위기는 평소보다 격렬했다. 패배 이후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투지였다. 카스트로프와 루카스 울리히 사이의 소동으로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두 선수는 훈련 도중 몸싸움을 하려 했다. 팀 클라인딘스크와 조 스켈리가 이를 말렸다. 울리히의 반칙 후 카스트로프는 울리히에게 달려들었다. 훈련이 재개되기 전 유겐 폴란스키 감독이 이를 중단시켰다. 그는 훈련장에서 화를 내며 소리쳤다. 이런 모습이 훈련장보다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보여줬으면 더 긍정적이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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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당시 카스트로프는 미니 게임 과정에서 울리히와 대립했고, 위협적인 태클을 가한 울리히에게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프는 "뭐 하는 짓이야? 네가 나한테 파울했잖아. 입 다물어!"라며 강하게 분노를 쏟아냈다. 이후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이자, 동료들이 이를 말렸고, 폴란스키 감독 또한 화를 냈다. 폴란스키는 "경기에서는 불평만 하고, 여기서 서로 죽자고 싸우는 거냐"며 두 선수를 질타했다. 다행히 이후 두 선수와 묀렌글라트바흐 선수단은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카스트로프는 최근 묀헨글라트바흐의 남은 일정을 함께 소화할 수 없게 됐다. 뮌헨글라트바흐는 지난 4월 '카스트로프가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독일 축구협회(DFB) 상벌위원회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카스트로는 올 시즌 남은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했던 카스트로프는 무리한 파울로 퇴장당하며, 시즌 남은 3경기 결장이 확정됐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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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였기에 아쉬웠던 퇴장이다. 올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옌스는 최근 기량이 뜨거웠다. 중앙 미드필더에서 윙백으로 자리를 옮기며 기세가 상승 궤도를 탔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월드컵을 앞두고 기세를 끌어올릴 기회였지만, 실전 경기 감각이 줄어든 상태로 월드컵에 참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을 야기할 수 있는 동료의 위협적인 태클은 카스트로프에게 더 아찔한 순간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홍명보호는 최근 부상 여파가 선수들을 덮치고 있기에 카스트로프 또한 남은 기간 부상 관리가 중요할 전망이다. 이재성, 황인범 등에 이어 김민재, 이강인까지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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