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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월드컵 불발 '이승우 침묵'"→티아고 극적 결승골 '매진' 전북 현대, 김천 상무 1-0 제압 '6경기 무패-전반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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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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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북 현대가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북 현대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후반 추가 시간 나온 티아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북(7승5무3패)은 6경기 무패를 달렸다. 반면, 김천(2승8무5패)은 네 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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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다. 올 시즌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관계로 40여일에 이르는 기나긴 휴식기를 갖는다.

전북은 4-2-3-1 전술을 활용했다. 모따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이승우, 강상윤, 이동준이 2선에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진규와 오베르단이 발을 맞췄다. 수비는 최우진, 김하준, 김영빈, 김태현이 담당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이승우는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이건희와 박세진이 투톱을 형성했다. 김주찬, 박태준, 임덕근, 고재현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포백에는 박철우, 이정택, 변준수, 김태환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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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이날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총 좌석은 3만4357석(일반 3만4021+휠체어 336)이다. 이 가운데 시야 방해 등으로 1630석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는 3만2391석을 판매하는 데 일찍 '동'났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시도한다. K리그 최초로 경기 뒤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The 3rd Half with 잔나비'로 축구 그 이상의 축제를 준비했다. 다만, 이날 실제 입장 관중은 3만1417명으로 집계됐다. 물론 '매진'임엔 변함 없었다.

결전을 앞둔 양 팀 사령탑은 단단한 각오를 다졌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이 팀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게 맞다. 전북이기 때문이다. 선수도 성장해야 하지만 나도 성장할 수 있다. 계속 푸시를 받아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런 날 우리 선수들은 더 잘 할 것이다. 정신적으로 얘기하지 않아도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승진 김천 감독은 "결국 디테일이 승패를 낸다는 얘기가 맞는 것 같다. 축구는 한 골 더 넣어야 이기는 경기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더 신경을 많이 쓰고 훈련해야 차이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확실히 K리그1에는 결정력 뛰어난 팀이 많다. 수비가 기본적으로 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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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경기를 주도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호시탐탐 골을 노렸다. 하지만 공격은 썩 날카롭지 않았다. 오히려 김천이 전반 12분 김주찬의 슈팅으로 경기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전북이 반격에 나섰다. 모따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김천의 골문을 노렸다. 그는 전반 3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진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특히 모따는 전반 추가 시간 상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선방에 막혔다. 그는 슈팅이 연달아 빗나가자 땅을 치며 아쉬워했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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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전북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김천이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김천이 교체 카드를 먼저 꺼냈다. 후반 16분 임덕근과 고재현 대신 이강현과 전병관을 넣었다. 전북도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오베르단과 이승우 대신 감보아와 김승섭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북이 공격의 템포를 높였다. 감보아, 이동준이 연속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천 골키퍼 선방에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좀처럼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김천이 다시 한 번 교체카드를 썼다. 박세진과 김주찬 대신 노경호와 김인균이 나섰다. 전북도 이동준 대신 티아고를 넣는 승부수를 띄웠다.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후반 36분 김천의 공격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김천은 코너킥 상황에서 노경호가 올린 크로스를 이건희가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북 골키퍼가 펀칭한뒤 흘러나온 볼을 가까스로 잡아냈다. 기세를 탄 김천은 역습 상황에서 전병관의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당황한 전북은 후반 41분 최우진과 김진규 대신 연제운과 이영재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었다. 두 팀 모두 결승골을 향해 달렸다. 하지만 김천은 김인균, 전북은 감보아가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아쉬워했다. 뒷심에서 웃은 건 김천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마지막 프리킥 상황에서 티아고의 득점으로 1대0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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