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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더블 이끈 日국대 FW, 獨분데스 이적 임박 "컵대회 결승, 작별 인사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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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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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셀틱의 더블(리그-컵대회 우승)을 이끈 마에다 다이젠(일본)이 올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파크에서 펼쳐진 셀틱-던펌린 간의 2025~2026 스코티시컵 결승전 뒤 '이 경기는 헨릭 라르손을 연상시키는 마에다의 작별 인사였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라르손은 셀틱의 레전드로 대우 받는 선수. 마에다를 그와 비견한 것이다.

BBC는 '셀틱의 마틴 오닐 감독이 최근 마에다의 활약상을 두고 라르손에 비견할 만하다고 말한 것에 반박할 수 있는 셀틱 팬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마에다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사임과 이어진 혼란, 오닐 체제 하에서의 영광에 이르기까지 실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 평했다.

마에다는 올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나서 14골-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5경기에서는 7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셀틱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공헌했다. 던펌린과의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면서 3대1 승리 및 우승을 도왔다. BBC는 '마에다는 체격 대비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다. 마치 도쿄를 질주하는 고속열차처럼 수비수들을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성가신 존재'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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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는 셀틱에서 5시즌을 보냈다. 2021~2022시즌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셀틱으로 임대돼 시즌 22경기에서 8골을 기록한 뒤 완전 이적했다. 이후 4시즌 동안 매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셀틱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이런 마에다가 빅리그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나왔다. 특히 리그와 컵대회 등 시즌 51경기에서 33골을 넣었던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여러 팀들이 마에다를 주시했다. 하지만 셀틱은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핵심 전력인 마에다가 빠지게 된다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기 때문. 마에다는 이적이 좌절된 뒤 "다른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구단에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전달했다. 셀틱은 필요한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고, 나를 보내줄 수 없다고 했다. 구단과 합의점을 찾기 위해 꾸준히 소통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셀틱은 마에다를 놓아줄 모양새. BBC는 '마에다는 독일로 갈 수 있다는 확답을 받았다. 연초에 분데스리가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오닐 감독은 그 팀이 볼프스부르크였다는 걸 의도치 않게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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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에게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볼프스부르크는 2025~2026 분데스리가 전체 18팀 중 16위로 2분데스리가(2부리그) 파더보른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긴 가운데, 원정 2차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마에다의 이적 성사 여부 역시 이 경기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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