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가 뇌우주의보로 중단됐다.
이날 오전 골프장은 대체로 흐리고 습한 날씨였다. 구름량은 68%, 습도는 70%였다. 그러나 오후가 되자 강수 확률이 62%까지 올랐고, 일부 지역에 뇌우가 예고되자 대회조직위 측은 라운드를 중단시켰다.
경기 재개는 오후 3시 20분에 결정된다.
아쉬운 건 김시우였다. 1번 홀(파4)에서 스리퍼트로 보기를 범한 김시우는 이후 파 행진을 펼치다 후반부터 펄펄 날았다. 파3 10번 홀에서 홀 컵 5m 옆에 티샷을 붙여 첫 버디를 신고한 뒤 1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컵 1.09m 옆에 바짝 붙여 탭인 버디를 성공시켰다. 또 14번 홀(파5)에선 홀 컵 0.28m 옆에 붙여 아쉽게 샷 이글에 실패했지만 손쉽게 버디를 낚아 2언더파로 순위를 가파르게 끌어올리던 중 경기가 중단됐다.
임성재는 전반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신고했지만,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6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챙겼지만, 7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8번 홀(파5) 버디로 1타를 줄였지만, 이후 13번 홀까지 파 행진을 펼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