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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천리 골프단이 최강 구단으로 우뚝 섰다.
전예성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팀 호흡이 좋아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었고, 초반 좋은 흐름을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특히 고맙다"며 "팀의 첫 우승이라 더욱 뜻 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교림 역시 "골프구단 대항전 출전이 처음이라 긴장도 됐지만, 언니들이 많이 챙겨준 덕분에 팀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공을 삼천리 구단과 동료들에게 돌렸다.
여자골프 국가대표팀(김규빈, 양윤서)은 최종 라운드에서 13타를 줄이며 선두 삼천리를 맹추격 했지만,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SBI저축은행(김가희2, 김지윤2)이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고, 대회 초대 챔피언인 메디힐(배소현, 이채은2)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4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국내 유일의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으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을 앞두고 팀 경기 방식인 포섬 스트로크와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졌다. 1~2라운드에는 총 73개의 버디와 이글 1개가 나오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는 전 구단의 노보기 플레이와 함께 4개의 이글과 97개의 버디가 쏟아지며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회장을 찾은 골프 팬들의 열기는 정규투어 못지않게 뜨거웠다.
전남 여수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대회는 올해도 어김 없이 흥행에 성공했으며, 갤러리들은 구단과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한편 주최 측은 지난해에 이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8번 홀 채리티 존에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가누다 기능성 베개 1개씩을 적립했고, 부족한 기금은 타이틀 스폰서인 까르마에서 추가 적립해 총 100개의 베개(총 2300만 원 상당)를 마련했다. 적립된 물품은 여수시 소외계층 및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