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하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그루밍족(Grooming)'은 이미 낯설지 않은 단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세계 화장품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월간 화장품 구매 비용이 세계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적용되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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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의 인기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남성 연예인들이 자연스럽게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공개되면서 그들이 사용하는 마스크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최근 16년 만에 컴백한 젝스키스의 이재진은 SBS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에 출연해 1일 1팩으로 관리한다고 밝히며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함께 출연 중인 추성훈이 이재진에게 전달받은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나 혼자 산다'에도 H.O.T.의 멤버 장우혁이 마스크팩으로 관리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JTBC '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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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관계자는 "그 동안 여성 연예인들이 피부관리 팁으로 메디힐 마스크팩을 추천하는 사례가 많았다. 최근에는 별다른 PPL을 하지 않았음에도 남성 연예인들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메디힐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해 매우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마스크팩의 경우 여성들이 주변 남성에게 추천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본인이 사용하기 위해 직접 구매하는 남성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그들이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