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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덕분에 겨울스포츠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국 스키장이 개장하면서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의 짜릿한 겨울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자칭 겨울레포츠 마니아 이OO씨(32세)는 지난주 주말 스키장을 방문해 스노우보드를 즐기다 앞사람과 부딪혀 옆으로 넘어졌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무릎 통증이 계속돼 잠을 이룰 수 없었고, 일상생활이 힘든 지경에 이르게 되어 병원을 방문했다. 진단은 무릎십자 인대 파열이었다.
서재곤링커병원 서은석 원장은 "스노우보드나 스키를 타다가 넘어진 다음날, 일어나거나 앉을 때 무릎이 아프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밀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최근에는 십자인대파열 수술은 타인의 인대를 사용하지 않고 자가 인대를 사용하는 방법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감도 줄여줄 뿐 아니라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 원장은 "겨울레포츠는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시작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무릎관절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따듯한 찜질이나 온욕 등으로 몸의 뭉친 근육에 휴식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