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10주년 기념모델인 아이폰X의 국내 판매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8와 갤럭시노트8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갤럭시S8은 지난해 상반기 출시됐지만 최근에도 5000∼6000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는 1만대 가량이 팔리며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아이폰X의 판매량이 저조한 것은 150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이 원인으로 꼽힌다. '노치 디자인'에 대한 반감과 작년 연말 터진 애플의 구형 아이폰 모델 '배터리 게이트' 도 영향을 줬을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