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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경영연구소 "2030년 5G 경제적 가치 48조원"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13:49


5G 서비스의 사회적 경제가치가 2030년 최소 48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9일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3월 5G가 상용화 되면 주요 산업의 환경변화가 예상된다.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IT기술이 일상생활 서비스들과 결합, 소비자 편의성 확대를 끌어 올릴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5G 서비스는 자동차, 제조, 헬스케어, 보안, 유통, 금융 등 5G 주요 10개 산업 및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등 4개 기반환경에 주로 활용된다. 5G가 제공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는 2025년에 최소 30조3235억원, 2030년 최소 47조7527억원으로 추산됐다. 해당연도의 예상 국내총생산(GDP)의 약 2% 수준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10개 산업 중 자동차 산업은 텔레매틱스 가치 증가 등으로 2025년 3조3000억원, 2030년 7조2000억원의 가치가, 미디어 산업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실감형 미디어 시장 성장으로 2025년 2조5000억원, 2030년 3조6000억원의 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 영역 외에도 5G는 2030년 도시, 비도시, 가정, 사무실 등 우리가 생활하는 기반환경에 최소 5조4087억원의 경제적, 사회적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희수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5G는 전기, 컴퓨터, 증기기관 등 최상위에 위치한 여타 핵심 기반기술(GPT)들처럼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결합해 사회 및 경제 전반의 혁신과 진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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