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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맞는 시력교정, 라식라섹차이 확인해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7-10 11:10



여름방학 및 휴가를 앞두고 미뤄왔던 시력교정술을 받고자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라식라섹과 같은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은 90년대 국내 도입 이후 대중화 되었으나 개인의 눈 상태와 조건에 따라 수술 종류, 비용, 회복기간 등이 달라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라식이나 라섹은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해 시력을 개선하는 것으로 각막 두께를 꼼꼼히 살펴 적합한 수술종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평균 각막두께는 500~550㎛로 두꺼울수록 수술 후 잔여각막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시력교정에 유리하다.

라식과 라섹은 각막 겉면을 절삭하거나 교정해 굴절률을 변화시켜 시력을 개선하게 되는데, 이때 차이점은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각막 상피를 제거하는 수술방법에 있다. 각막두께뿐만 아니라 개인의 근, 난시량과 각종 안구조건에 따라서 적합한 수술 종류가 결정되기 때문에 각 수술법에 대한 차이를 명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라섹은 수술 후 동반되는 이물감과 통증 등으로 인해 불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정 회복기간이 필요해 시력 개선을 위해서는 별도의 일정을 내야 하는 등 제약이 존재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라식라섹차이를 보완한 시력교정 방법으로 각막 표면을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실질만을 정교하게 분리해 시력을 개선하는 스마일라식이 도입되면서 기존 시력교정술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기존 시력교정술에 비해 각막 손상을 1/10 수준으로 감소시키면서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빛 번짐 등의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각막 겉면 손상을 최소화 해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 샤워, 일상생활이 가능한 점도 기존 라식라섹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사람마다 생김새가 제각기 다르듯이 눈 상태 또한 다르기 때문에 정밀한 수술 전 검사와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 통해서 라식, 라섹 수술 중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스마일라식은 장점이 많은 반면 높은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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