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청년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사상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은 올 하반기 구직난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직자들은 심화된 구직난을 위한 대책으로 '눈높이 낮춰 입사지원'(54.2%, 복수응답)을 1순위로 꼽았다. 계속해서 '지원 횟수를 더 늘릴 예정'(51.8%), '자격증 등 스펙 향상에 집중'(36.3%), '해외 취업을 알아봄'(16.2%), '인턴 등 실무 경험 쌓기에 매진'(13%), '창업 준비'(10.9%), '취업 사교육에 투자'(9.2%), '공무원으로 진로 변경'(8.1%)을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구직자 10명중 8명은 취업준비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육체적 질병으로도 이어졌는데 '두통'(43.7%, 복수응답), '만성 피로'(42.6%)를 많이 앓고 있었고, '불면증'(37.9%), '소화불량'(33.8%),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28.8%), '목, 어깨 등 결림'(22.3%), '피부 트러블'(20.6%) 등 각종 스트레스성 질환에 시달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