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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창사 이래 최단 기간 글로벌 25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시장에서 티볼리는 지난 2015년 5월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가진 뒤 같은 해 6월부터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페루 등 각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초기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Design Edge)으로 주목 받은 티볼리는 뛰어난 주행성능(Driving Edge)과 가격경쟁력으로 경쟁시장 베스트셀러에 오른 뒤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매력의 Edge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지난 해 전면디자인을 중심으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아머(Armour)를 출시하면서 수십만가지 조합으로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차(Ego Edge)를 만들 수 있는 'My only TIVOLI' 기어 에디션(지난 6월 기어Ⅱ로 변경)을 선보이기도 했다. 동급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풀미러링이 가능한 스마트미러링 시스템을 적용(Smart Edge)하는 등 한 발 앞선 신기술 적용을 통해 트렌드와 스타일에 민감한 2030세대(판매비중: 42.6%)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다.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브랜드 고객 초청 나이트파티 '청춘예찬'을 개최하여 2030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서핑 캠프와 펫 글램핑, 핼러윈 로드쇼 등 티볼리만의 특색과 개성 넘치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소형 SUV로서 험난하기로 악명 높은 다카르랠리에 참가해 완주했으며, 영국 첼시 레이디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자축구 국가대표 지소연 선수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글로벌무대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쌍용자동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신기술 적용을 통한 제품혁신 노력을 병행함으로써 소형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티볼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