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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내년부터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2020년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4분기에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제2금융권에서 더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게 연결해주는 연계대출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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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이 카드사·캐피탈사·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연계대출을 4분기 중에 출시한다. 고객이 직접 제2금융권과 거래했을 때보다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로 대출을 받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보증부 대출이 중심인 중·저신용자 대출에서 자체 신용평가에 기반한 '자체 중신용 대출'도 내놓는다.
카카오뱅크는 조만간 앱에서 지문 인증과 비밀 번호 입력만으로 본인의 신용등급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놓는다. 고객이 이용 중인 다른 금융회사의 카드·대출 사용 현황도 조회할 수 있다. 이밖에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 BC카드, 토스, 쿠팡 등에 이어 엘페이를 비롯한 통신사, 카드사 등과 펌뱅킹 제휴에 나선다.
다음 달부터는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 3'도 시작해, 전월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 CGV에서 '카카오뱅크 라운지'를 다음달 19일까지 운영한다. 간편이체, 자유적금 등 카카오뱅크 상품 및 서비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미니게임, 라이언o어피치 캐릭터가 담긴 대형 체크카드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