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치료기기 개발기업 뉴로소나(대표이사 서선일)가 21일 가천대 길병원과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하고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집속형초음파 자극시스템의 통증 완화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탐색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시장조사 기관 마켓리서치 퓨처(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신경병증성 통증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현재 7.6조원(2019년 기준)규모로 추정되며, 2023년까지 약 10조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로소나가 개발한 집속형초음파(Low-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자극시스템은 뇌심부까지 원하는 부위 어디든 자극이 가능하며, 높은 위치 정확도로 뇌의 특정 부위를 정밀하게 치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치료효과가 제한적이거나 마땅한 치료 대안이 없는 난치성 뇌질환에 대하여 위험한 수술 없이도 비침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으며, 최근 뇌질환 관련 연구자들 사이에서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뉴로소나는 2016년 8월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인 BWH(Brigham and Women's Hospital)와 연구지원협약을 체결하며 ㈜엔에스엔의 바이오사업본부로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바이오기업으로의 더 큰 성장을 위해 2017년 8월 뉴로소나라는 이름으로 스핀오프(분할 설립)되었다. 엔에스엔은 현재 뉴로소나의 지분 54.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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