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제28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김철수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1978년부터 현재까지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의 이사장(내과전문의)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의료봉사단을 설립해 단장으로 활동했다. 현재까지 총 21회에 걸쳐 탈북·다문화 가정 주민 약 2300여 명에게 의료봉사를 펼치며 안경, 구급약품, 의료비를 지원했다.
김 이사장은 탈북·다문화 가정의 청소년과 대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지난해까지 약 2억7000만원의 재원을 모금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 김 이사장은 대한병원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아시아 최초 세계병원협회 총회를 한국에 유치해 대한민국 병원과 의료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대통령 직속 의료산업 선진화위원회 위원을 거쳐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한국 의학교육 발전에도 힘써왔다. 현재 (사)한국의료관광협회 상임고문 및 한국·불가리아 친선협회장으로서 해외환자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되는 JW중외봉사상은 전광희 여수애양병원 피부과장과 대구의료원이 선정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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