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인원이 밀집된 공간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가운데, 제한된 곳에서 여러 명이 모여야 하는 면접이나 필기시험 등 대면 채용 전형에 두려움을 느끼는 구직자가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취업에 대한 간절함 때문에 이들 구직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대면 전형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려움을 느끼는 전형은 '대면 면접'(60.3%, 복수응답), '인적성 등 필기시험'(21.8%), '신체검사'(6.2%) 등이 있었으나, 26.8%는 '모든 전형'에서 두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들 중 81.5%는 감염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대면 전형에 불참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채용의 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 많은 구직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무릅쓰고 대면 전형을 감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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