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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식음료 시장의 수요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제품을 구매할 때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소비가 일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언택트 서비스에 최적화된 배달형 공유주방에 대한 푸드메이커(음식 사업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9일 F&B 비즈니스 플랫폼 위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위쿡딜리버리'의 3월 입점 문의와 매출액이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쿡딜리버리의 매출 상승 폭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3월 위쿡딜리버리 신사점, 논현점에 입점해 현재까지 운영 중인 업체들의 평균 매출액을 분석해본 결과 1월 대비 2월 매출은 8.9%, 2월 대비 3월 매출액은 15% 증가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1월 대비 3월 매출은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초에 위쿡딜리버리 역삼점에서 영업을 시작한 배달 전문 파스타 브랜드 '나폴리제면소'는 오픈 첫 달 만에 목표 매출의 140%를 달성했다. 이는 위쿡딜리버리 전체 입점 브랜드들의 영업 첫 달 평균 매출을 고려했을 때 기록적 수준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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