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집에서 종일 시간을 보내는 '집콕 육아'를 실천하고 있다. 여기에 초중고 개학이 수 차례 연기되면서 학부모들은 '교육 불안감'은 한껏 가중됐다.
윤선생의 '스피킹버스'는 기초회화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시뮬레이션 영어 말하기 앱이다. 학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롤플레이와 게임 등 흥미 요소를 강화했다. 사용자는 가상 공간 마을들을 탐험하며 다양한 원어민 캐릭터를 만나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영어표현을 익힐 수 있다. 윤선생 측은 "해외여행을 하는 듯한 가상공간 스토리라인과 게임 방식의 문장 만들기 훈련 덕분에 게임 형식으로 학습이 가능하고, 80개의 영어 말하기 핵심 표현과 1만3000여 개의 문장을 직접 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고그룹의 미취학 아동을 위한 놀이교육 앱 '레고 듀플로 월드'는 아이들이 3D 업체 듀플로 브릭을 활용해 조립과 탐구, 역할놀이 등 3가지 유형의 창의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숫자와 기차놀이, 세계 동물 탐험, 구조 모험 등 대화형 활동과 즐길 거리가 포함된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앱은 각 테마별로 기초수학 학습 및 공간지각능력, 작업기억력 개발을 돕는 놀이들을 제공한다. 멀티터치 기능 또한 지원,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거나 이동 중에도 손쉬운 이용이 가능하다.
정혜인 카카오키즈 마케팅팀 과장은 "키즈 전용앱을 하루에 1시간 정도 시간을 정해두고 활용하면 집안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 및 교육 도우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료로 제공되는 민간 기업 콘텐츠도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에듀넷'은 회원 가입 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교과서 내용과 함께 동영상, 평가 문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에듀넷 e학습터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 과정 교육의 교과 주체별 학습 자료가 마련돼 있다. 또 EBS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초중고 학교별 연령에 각각 맞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비상교육은 초등학교 전 학년 수업 자료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절차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비상교육의 e교과서 역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NE능률의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NE키즈는 독서와 창의 놀이, 미술 관련 교육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4~7세 유아들을 위한 온라인 홈스쿨링 콘텐츠를 4월까지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무상 제공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