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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자의 안내견 '조이'가 그동안 닫혀 있던 본회의 문을 열고 본회의장 에 출입할 수 있을지가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가 됐다.
블렁킷은 하원 의원을 지내다가 1997년 토니 블레어 내각에서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다. 이후 2001년엔 내무장관으로 임명됐다. 블렁킷은 장관과 의원을 지내는 동안 영국 상하원 의사당에 안내견을 대동했다. 또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를 알현할 때도 안내견과 함께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의원은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에 회의 진행에 방해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는 국회법 제148조를 근거로 안내견 출입을 막아왔다.
실제로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시각장애인으로 당선됐던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안내견 동반이 안 돼 본회의장 출입 때 보좌관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조이의 동반여부는 국회의장의 허락만이 남은 상태로 장애인의 날인 오늘(20일) 결정이 날것으로 전망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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