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잇몸 염증·치주질환 환자가 감기 환자 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홍보위원장은 "이전에 없던 질환이 갑자기 생겨난 것도 아니고, 이전에 없던 환자가 갑자기 생겨난 것도 아니다. 다만 현재 관리되고 있는 환자 수가 늘어난 것일 뿐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진단 검사의 능력과 우리나라의 대응이 전 세계의 표준 모델이 되듯 치주질환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응과 민간 단체인 우리 학회의 홍보가 전 세계의 표준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똑똑한 의료소비가 한 몫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치주과학회 구영 회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외래 환자 수가 처음으로 1위에 오르게 되어 국민의 치주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학회 회원 및 임원들은 매우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잇몸의 날'을 세계 선도적인 치주건강 관련 캠페인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아울러 올해부터 시행하고자 한 '서울시 보건소 치주병 관련 건강강좌 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올해 초 홍보위원회를 중심으로 대국민 홍보자료를 새로 정비한 바 있으며, 이를 필요로 하는 많은 단체 및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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