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선협회는 건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위한 희망을 독려하기 위해 '건선 극복 희망 스토리 공모전(희망의 그날까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선 질환과 관련한 환자들의 다양한 스토리 공유를 통해 건선 환자들의 질환 극복 의지를 높이고 더 나은 치료 환경 조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현재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와 환자 가족, 건선 환자 진료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연 응모 형식은 수기, 편지, 음성녹음본, 동영상 등 자기의 스토리를 표현할 수 있는 형식이면 어떤 것이든 관계가 없으며, 수기와 편지, 수기와 음성녹음본 등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이다.
한국건선협회 김성기 회장은 "협회는 지난 20년 간 건선 환자들이 질환과 치료, 사회적 편견 등에 제약 받지 않고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이번 공모전도 그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봐 주셨으면 한다"며, "건선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환자들이 오랜 기간 질환에 시달리면서 좌절하는 경우도 많고, 가정·사회생활 및 인간관계 등에 다양한 어려움을 겪곤 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선 환자들의 고충을 나누는 것과 함께, 고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삶의 행복을 찾은 사연도 널리 공유돼 건선으로부터 자유로운 '희망의 그날'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응모전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건선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건선은 피부 표피의 과도한 증식과 진피의 염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난치성 피부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우리 몸의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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