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24일 오전 협회 2층 소회의실에서 한국의료대마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질병치료와 건강증진 목적의 '의료용 대마 사용'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전통적으로 대마를 이용한 한의약 치료를 시행해 온 한의사들에게 대마 전초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관계 당국에 제출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의료용 대마 처방 확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의사가 환자들에게 대마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 등을 처방할 수 있고,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관련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법 제도를 개선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밖에 의료용 대마 전문가 초청 간담회와 세미나, 자문미팅 등을 개최해 대마 치료효과와 한의사의 대마 성분 의약품 및 의료용 대마 전초 사용의 당위성 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의협 최문석 부회장과 노태진 약무이사, 이승준 법제·약무이사,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의료대마운동본부에서는 강성석 대표와 국민대학교 농업서비스디자인 분과 조만수 교수가 참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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