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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에게는 '즐거움'이 브랜드 선택의 기준이다. 그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으로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일반 의류브랜드와 달리 제약이 많은 '교복' 브랜드가 글로벌 기업인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스쿨룩스의 새로운 도전은 브랜드 가치관에서 비롯됐다. 스쿨룩스는 지난 2004년 론칭 이후 학생들의 꿈과 희망, 자유를 지향하고 청소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며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소비자 참여형 브랜드'를 지향해왔다.
"스쿨룩스는 학생들과 접점을 증대하고 1318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강조한 오 대표는 "이번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함과 동시에 자사 온라인몰 '마켓스쿨'을 론칭해 다양한 콘텐츠와 재밌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등 신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쿨룩스는 성인 인체모형을 사용하여 교복을 만들던 업계의 기존의 관행을 깨버리고 우리나라 청소년의 대표체형을 분석·연구하여 교복을 제작해온 것을 바탕으로 청소년만을 위한 '진짜' 학생용 제품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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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표는 "의류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반 소비재 제품들도 성인들이 사용하는 것을 학생들이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스쿨룩스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인 문구세트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100여가지가 넘는 디즈니 캐릭터부터 마블 어벤저스 히어로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라인은 물론, 캐주얼 의류, 가방, 스포츠 의류까지 점차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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