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 등 일(1)자 모양을 연상시키는 여러 기념일이 있다.
휜 다리는 선천적인 경우가 드물고, 대부분은 후천적 요인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휘어진 다리 곧게 해야 무릎 통증도 없어져
휜 다리의 치료는 다리 축 변형의 정도, 환자가 느끼는 통증, 연골손상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관절 안쪽이 닳아 다리가 O자로 휘어진 경우 무릎 안쪽 연골에 실리는 부담을 바깥쪽으로 덜어주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무릎 중심축을 바꾸고 다리를 일자로 바로잡는 교정절골술은 안쪽 관절만 집중되는 부담을 분산시킨다.
목동힘찬병원 김진홍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종아리 안쪽 뼈 사이의 간격을 벌려서 인공뼈를 넣고, 나사로 고정한다"며 "교정절골술은 15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관리를 잘한다면 인공관절 수술이 꼭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무릎 연골이 닳은 정도가 심한 관절염 말기의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진행된다. 관절염으로 다리가 휘면서 무릎 중심으로부터 벗어난 체중부하선이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무릎 중심에 오도록 한다. 이때 로봇이 활용되어 변형된 다리 축을 바르게 정렬하고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이 삽입되도록 돕는다.
심한 변형으로 어긋난 축을 정상 각도로 맞추는 것이 중요할 때 로봇의 구체적인 수치계산으로 정확하게 교정할 수 있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의 인공관절 수술 환자 400명의 다리 정렬 각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로봇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다리 축 교정 각도는 7.56도, 일반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교정 각도는 6도로 로봇 수술이 일반 수술보다 1도 이상 바르게 교정되었다. 국제슬관절 저널에 게재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이용한 중증 기형 교정' 연구 결과, 내반기형과 외반기형 환자에게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 결과 모두 무릎 중심 축이 바르게 교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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