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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업계 최초로 '블루존(Blue Zone·전세계적으로 100세 이상의 장수 인구 비중이 높은 무병장수 지역)' 사람들의 식습관을 담은 장수 건강식단을 간편식으로 선보인다.
특히, '건강식단' 메뉴는 ①적당한 포만감의 낮은 칼로리 식단과 ②채식 및 해산물 중심의 식재 활용, 그리고 ③발효 음식 선호 등 전세계 블루존 지역의 공통적인 3대 식습관을 고려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게 만든 게 특징이다. 또한 장수마을 사람들이 섭취하던 먹거리와 유사한 성분의 식재를 사용하기 위해 여주(열대 과일)와 오크라(아열대 채소) 등 30여 종의 새로운 식재를 도입했다. 아울러 모든 '건강식단' 메뉴는 통곡물과 채소 위주로 만들어 칼로리(한끼 500~600Kcal 수준)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게 했다.
기존 그리팅과 마찬가지로 카라멜색소나 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채소나 고기로 낸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을 극대화했다. 모든 메뉴는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형태이며, 기존 그리팅 식단이 반찬과 샐러드 위주였다면 이번 '건강식단'에는 밥이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현지 답사와 글로벌 장수마을 식습관에 관한 국내외 문헌 자료 수집을 통해 ▲통밀로 만든 빵과 파스타를 주식으로 먹는 '이탈리아 사르데냐' ▲아침과 저녁을 죽·만두 등으로 소식(小食)을 하는 '중국 루가오' ▲매일 100g의 동물성 지방과 와인 한잔을 필수로 섭취하는 '프랑스 카오르' ▲매 끼니 콩·육류·녹황색 채소로 만든 반찬을 구성하는 '일본 오키미' 등 11개국 13곳의 글로벌 블루존 식습관을 분석했다.
한편 '건강식단'은 단일 제품 구매뿐 아니라 1~2주 단위의 정기구독 서비스 형태로도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택배를 통해 고객 집으로 정기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식단을 정하면, 메뉴와 배송일, 배송 방법(일반택배·새벽배송)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건강식단'은 그리팅 전용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판매되며, 향후 현대백화점 내 식품관 등으로 판매채널이 확대될 계획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사업담당 상무는 "2025년 초고령사회(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 진입이 예상되면서 기대 수명의 연장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내년까지 '건강식단' 메뉴를 현재의 6배 이상인 15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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