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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생활방식 확산과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자영업자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중심의 소자본 무인 아이템을 활용한 창업이 늘고 있는 셈이다.
무인 매장은 커피전문점과 세탁편의점이 대표적이다. 2005년 이태리 아이스크림 젤라또를 콘셉트로 한 카페띠아모를 론칭, 국내 디저트 카페시대를 연 베모스도 무인커피밴딩머신과 디저트&스낵머신을 도입해 24시간 무인카페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점주가 집에서도 원격관리가 가능하고, 100% 카드 결제시스템으로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요소도 없앴다는 게 베모스의 설명이다.
반찬가게 프랜차이즈를 리드하는 진이찬방은 집콕족 증가와 농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경우다. 신선한 제철음식과 당일 요리되는 반찬, 각종 국, 찌개 등 200여 가지 이상의 메뉴를 제공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윤 교수는 "지난 1년 간의 학습효과로 인해 앞으로도 배달과 비대면을 강조한 아이템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소비 트렌드에 맞으면서도 원가율과 수익률, 운영의 지속성이 가능한지를 따져보고 아이템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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