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인공지능 의료 3D프린팅 솔루션'의 임상적 유용성이 저명한 학술지를 통해 검증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는 "연구를 통해 정밀도 높은 환자맞춤형 3D프린팅 뇌종양 모델과 이를 제작하는 토털 솔루션이 신경외과적 수술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있음을 확인했고, 임상적용에 가장 중요한 걸림돌이었던 모델 제작의 신속성이 해결되어 향후 의료 현장에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함에 있어 좋은 규범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수술 계획 및 시뮬레이션 과정에 실제 뇌종양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제작된 환자맞춤형 3D프린팅 모델을 활용한 경우, 단순 의료영상(MR)만을 활용했을 때 대비 높은 수준의 임상적 유용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양과 주변 부위의 정보를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수술 경험이 적은 의료진에게 더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해당 솔루션은 난이도 높은 수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수술 결과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맞춤형 3D프린팅 모델과 이를 뒷받침 하는 수술 계획 솔루션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영상을 3D모델링 및 분할하고,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진의 의견을 반영한 후 최종적으로 완성도 높은 3D프린팅 모델을 제작하는 전 과정에서 메디컬아이피의 AI 플랫폼이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정밀의료 시대를 준비함에 있어 각각의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환의 예방,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전 과정에서 쓰일 수 있도록 개발된 메디컬아이피의 AI 플랫폼이 임상적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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