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난해 국내 관광레저 분야의 소비지출 규모가 20% 넘게 줄고, 특히 여행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별 소비지출액은 코로나19 유행이 처음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에는 33.5%의 감소율을 보였고, 3차 유행이 시작된 12월은 7조542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5.7%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여행업 분야 소비지출액이 4071억원으로 83.5% 줄어 감소 폭이 최대였다. 이어 카지노(-78.8%), 면세점(-73.5%), 항공사(-71.7%), 관광기념품판매업(-59.2%), 관광숙박업(-45.4%) 등의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렌터카 업종은 4.7% 늘어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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