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초 '3단계' 자율주행차량 대상 자동차보험이 출시될 전망이다.
운전자 개입 없이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속도와 방향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부분 자동화' 단계인 개인용 레벨2 자율주행 자동차보험은 이미 시판 중이다. 레벨3의 경우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시험(연구)용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개인용 레벨3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올해 3월 일본 혼다가 세계 최초로 상용한 레벨3 자율주행차는 아직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현재 국내 시판 자율주행차량은 모두 레벨2 단계로,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개인용 레벨3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시험용 레벨3 자율주행차 보험에 가입한 상용차는 100여대 정도로, 보험료는 일반 차량보다 3.7% 높은 수준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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