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제훈 교수가 지난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규제개혁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체외진단 의료기기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허가 기준을 발 빠르게 마련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데 적극 참여했으며, 국산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임상적 성능 평가를 주도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과 확산 방지에 앞장서 왔다.
특히, 최근에는 콧구멍 안쪽 표면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해 30분 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국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연구를 주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식약처 정식 허가를 받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은평성모병원 감염관리감시단장을 맡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감염관리 활동에 매진해 은평성모병원이 코로나19 대응 모범 병원으로 주목받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병원 방역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담아낸 활동집 '스마일 어게인' 출판을 주도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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