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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한옥 숙소에서 일상을 지내보는 '인사이드: 한옥'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인 서울을 캠페인 대상지로 선택해 도시에서의 '관광의 재건(Rebuilding Tourism)'에 나설 예정이다.
'인사이드: 한옥' 캠페인은 팬데믹 이후 주거와 일, 여행의 경계가 흐려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낯선 곳에서 마치 동네 주민이 된 듯 살아보거나(Live Anywhere)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여행지에서 일하며 '워케이션'을 즐기는(Work Anywhere) 등 변화된 여행 트렌드를 보여주며 도시 관광의 회복을 강조할 예정이다.
콘텐츠의 배경은 고즈넉한 매력을 담고 있는 서울의 한옥으로 선정했다. 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든 서울의 '관광의 재건'에 기여하자는 취지도 담았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에어비앤비로 예약할 수 있는 한옥 독채를 배경으로 각자의 감성이 돋보이는 일상을 선보이는 동시에 이색적인 한옥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창의적인 작업에 몰두하거나, 노트북으로 재택 근무를 하는 모습 등을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들이 에어비앤비에서 직접 살아본 특별한 시간을 담은 영상은 오는 11월 초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온라인 상에서 공개된다.
에어비앤비 코리아의 손희석 컨트리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이 에어비앤비 한옥과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도시 지역 관광의 재건에 도움을 줘 경제적 혜택이 주변 커뮤니티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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