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의 60% 이상은 패션 상품을 구매할때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오픈서베이가 전국 만 15∼39세 남녀 소비자 4000명을 설문한 결과, 패션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중은 66.9%로 집계됐다.
이용하는 패션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앱) 수는 평균 2.8개였다. 20대 여성이 평균 3.8개의 앱을 사용했고, 30대 여성은 3.0개, 10대 여성은 2.9개였다. 남성은 20대 2.4개, 30대 2.2개, 10대 2.1개 등이었다.
앱별 연평균 구매 빈도를 보면 에이블리가 15.2회로 가장 많았고, 지그재그 14.0회, 29CM 13.0회, 무신사 10.6회, 크림은 8.8회 등이었다.
무신사와 크림은 남성 전 연령대, 에이블리는 10∼20대 여성 이용률이 각각 높았다. 지그재그와 29CM는 20∼30대 여성이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회 구매 시 지출 비용은 크림이 18만83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고가의 한정판 상품을 취급하는 플랫폼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 패션 플랫폼 중에서는 29CM가 11만2700원으로 1위였고 무신사 9만6900원, 지그재그 6만7200원, 에이블리 5만5200원 순으로 높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