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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재벌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주력사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현대차 호세 무뇨스(59) 사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하는 ‘2025 자동차업계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사’에 올랐다.
모터트렌드는 호세 무뇨스 사장을 '2025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 50인 중 1위인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2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였다.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회장, RJ 스캐린지 리비안 CEO가 3∼5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무뇨스 사장이 닛산 북미 총괄에서 2019년 현대차로 이직한 뒤 지난해말 현대차 첫 외국인 CEO로서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 그가 수년간 현대차 북미사업부를 이끌며 사상 최대 매출과 시장점유율, 최고 영업이익을기록했다고 전했다.2025년 올해의 인물 순위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2위,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디자인 총괄이 18위에 랭크됐다.
한편 2020년에는 피터 슈라이어 당시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 담당 사장이, 2023년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