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은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멤버 연준이 지난해 5월 기부한 금액을 통해 소방관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했다.
또 A소방서 소속 김모(남·41) 소방관은 대형 화재현장에서 수색작업 후 불안 증상을 겪었다. 다행히 그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의 1:1 심리상담과 집단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다시 현장에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개선됐다. 그는 "치료 기회를 마련해주신 한림화상재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소방관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심리적 외상을 겪고 있음에도 제도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소방관들이 이번 후원을 통해 회복의 사각지대를 밝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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