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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한 번뿐인 웨딩사진을 특별하게 남기고 싶어 하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말과 함께 승마 스냅샷' 프로그램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을 예비 부부에서 5년 내 출산한 가족으로 확대했다. 풋풋한 예비부부의 웨딩 사진, 뱃속 아이와 함께 찍는 만삭 사진, 삼대가 함께하는 가족사진까지 다양한 형태의 촬영이 가능해졌다.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 위해 부산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에서까지 참여자들이 찾아오고 있어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삼대가 한자리에 모여 가족사진을 촬영한 조항근-김은경 부부는 "처음에는 말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는 게 낯설었는데, 막상 해보니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3대가 함께 모여 이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사진을 볼 때마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한 행복한 감정들이 다시 떠오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