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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생후 8개월 아들이 기저귀에 대변을 보았다는 이유로 뜨거운 물에 목욕시켜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가 수배됐다.
친모인 르네 클리먼스(21)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뜨거운 물에 넣었다고 자백했다.
아이와 함께 친척 집에 머물고 있던 그녀는 "아이가 기저귀에 대변을 봐서 순간 화가 났다"며 충격적인 범행 이유를 밝혔다.
그런데 사건이 2월에 발생했음에도 체포영장은 4개월 뒤인 6월 13일에야 발부됐다.
그 사이 클리먼스는 도주했고 현재 아동 상해 및 과실치사 혐의로 수배 중이다.
현지 경찰은 체포영장 발부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일부 SNS에서는 클리먼스가 6월 15일 체포됐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지역 매체에 따르면, 16일 기준 클리먼스는 여전히 도주 중이다.
경찰은 현재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