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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비트는 세계 최대 전자 제조 업체 중 하나인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이하 폭스콘)과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으로의 빠른 전환을 지원하는 AI 중심의 유연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EV.OS’를 공동 개발하는 계약(JD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일렉트로비트와 폭스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스마트 전기차(EV) 플랫폼인 EV.OS를 공동 개발해 업계 최초의 확장 가능한 공급망 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소비자 편의 증대를 위해 복잡성과 총소유비용(TCO)은 낮추면서 생산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업계의 범용화를 가속화하는 스마트 자동차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출시한다는 양사의 공동 비전 아래 진행된다. EV.OS에는 레퍼런스 E/E 아키텍처(EV.EEA)와 비차별화 EV 운영 체제, EV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EV.OS와 EV.EEA의 개발이 완료되면 일렉트로비트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SDV 플랫폼의 핵심 축을 구성할 전망이다. 이 플랫폼은 다수의 고성능 및 실시간 ECU를 지원하고,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시맨틱 차량 API를 포함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아우르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를 구현하도록 설계된다. 플랫폼 개발에는 효율적인 CI/CT/CD 툴체인과 레벨 3 가상화 환경이 활용될 예정이다.
마리아 안할트(Maria Anhalt) 일렉트로비트 CEO는 "일렉트로비트는 자동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자체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뿐 아니라 대규모 자동차 시리즈 프로젝트의 통합 및 인증 측면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폭스콘과의 협업은 SDV 발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이다. 일렉트로비트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성과 폭스콘의 제조 및 하드웨어 혁신 역량을 결합해 복잡성을 낮추고 개발 주기를 단축하며, 미래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