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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마켓 축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야간 관광 콘텐츠 강화

기사입력 2025-07-28 15:02


'나이트 마켓 축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야간 관광 콘텐츠 강화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31일까지 '마켓 033' 나이트마켓 축제를 개최한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선호하는 푸드트럭, 플리마켓, 체험,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운영된다. '마켓 033' 이름은 강원도의 지역번호 '033'에서 착안했다. 이는 단순히 행사명을 넘어 강원도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랜드파크는 이번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를 시작으로 향후 경주(마켓 054), 제주(마켓 064)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나이트 마켓'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8일 캔싱턴리조트에 따르면 나이트마켓 축제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의 '해송정원'에서 열린다. 클래식한 영국 분위기를 테마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한곳에 모은 새로운 형태의 여름 축제다. 마켓 033은 인기 푸드트럭과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가 직접 운영하는 식음 부스가 들어서는 '먹거리 로드'와 지역 작가 및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리테일 로드'로 나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핵심 콘텐츠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영국 2층 버스 카페' 테마의 영국 문화 체험이다. 실제 런던에서 운행하던 버스를 개조한 공간으로 고객은 버스 안에서 영국식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다.

리테일 로드는 지역 작가와 소상공인 20여 팀이 참여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리빙 소품 등을 판매한다.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버스킹 공연과 매직쇼가 매일 열려 한여름 밤의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고성, 속초 등 설악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야간 기획했다"며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성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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