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11일 경기도서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글로벌반도체협회와 '재생에너지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기업의 재생에너지 도입 여건 개선과 관련한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에 나서게 된다.
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및 탄소중립 이행 지원에, 글로벌반도체협회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해외 우수사례 공유 및 정책 제안 등에 각각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대부분의 해외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했지만 국내 사업장을 포함하면 삼성전자는 31%, SK하이닉스는 30% 수준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보인다.
경기도는 민선 8기 3년간 신규 태양광 1GW 규모를 설치한 경험과 역량을 이들 반도체 기업의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 개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새로운 환경 변화에 적응하려고 굉장히 애를 쓰고 있는데 오늘 이렇게 반도체 업체, 산업계와 함께 협약을 맺게 됐다"며 "재생에너지 활용이 경기도의 힘만으로는 안 되겠지만 가장 앞장서서 대한민국 전체를 견인할 수 있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글로벌반도체협회 사이피 상무는 "글로벌반도체협회는 반도체 공급망에 들어 있는 3천500개 기업으로 만들어진 협회"라며 "경기도가 앞장서고 한국 정부가 비전을 갖고 새롭게 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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