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이동·남사읍 일원 777만 3천656㎡(약 235만평) 부지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생산설비(Fab) 6기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향후 생산설비 건설이 진행되면서 투자 규모는 한층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곳에는 8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연구기관도 입주하게 된다.
2023년 3월 국가산단 계획이 발표된 이후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받은 이곳에 대해 LH는 올해 6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와 보상액 산정 등 손실보상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왔다.
이번 손실보상 협의 개시로 본격적인 보상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사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LH는 지난 19일 산업시설용지(반도체)에 대한 분양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며, 입주 협약 기업과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어 조만간 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발주하고, 2026년 하반기 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매우 신속하게 조성돼야 하는 만큼 보상 마무리 단계인 손실보상 협의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국가산단이 신속하게 조성돼 성공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시의 행정력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