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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용인시에 있는 한 어린이집의 직원용 여자 화장실 변기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A씨의 아내가 운영 중이며 A씨는 이곳의 차량 기사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9일 한 교사가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해당 카메라를 발견했으며, 경찰은 같은 달 중순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들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카메라를 발견한 교사들의 요구에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사설 업체에 포렌식 작업을 맡겼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메모리를 삭제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최소 5명의 교사가 카메라가 설치된 화장실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문제의 카메라를 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관계로 경찰은 A씨의 컴퓨터 등 다른 물품들을 압수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카메라 발생 시점으로부터 수 일 뒤 신고가 이뤄진 관계로 카메라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