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 정책으로, 18일부터 개인사업자도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기존 신용대출(운전자금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2023년 5월 처음 시행된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더 낮은 금리의 다른 금융사 상품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그동안 개인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등 개인 신용대출에 한정됐지만 이번 조치로 개인사업자 대출에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핀테크 대표 업체들도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일제히 출시했다.
네이버페이가 18일 오픈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별도 서류를 준비하지 않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다. 기존 제휴 은행인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케이뱅크, 하나은행, 기업은행, iM뱅크, NH농협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과도 이달 중 제휴가 예정돼 있다.
카카오페이의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역시 은행 방문은 물론 불필요한 서류 준비 없이 '비대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가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페이는 분산된 사업자 대출 현황을 불러오고 사업장 정보와 사업 소득을 확인해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하는 구조다.
토스가 선보인 '사장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이 구축한 '대출 이동시스템'을 기반으로 개인사업자가 보증서나 담보 없이 이용 중인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토스에서 현재 이용 중인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확인하고 대환 가능 여부를 한 번에 조회해 여러 금융사의 대출 조건도 비교할 수 있다. 조건이 맞는 상품이 있을 경우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토스 앱에서 바로 대환 실행이 가능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