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식 여행지 부상 '서울', 트립닷컵 "아시아 시장 내 파인다이닝 검색량 증가"

기사입력 2026-03-25 13:12


글로벌 미식 여행지 부상 '서울', 트립닷컵 "아시아 시장 내 파인다이닝…

서울이 글로벌 미식 여행지로 떠올랐다. K-POP·쇼핑 중심 관광을 넘어 미식 관광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다. 트립닷컴이 올해 1월 기준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25일 트립닷컴에 따르면 서울 파인다이닝 관련 검색량은 지난해 12월 대비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싱가포르(+22.2%), 일본(+21.7%), 태국(+17.9%), 홍콩(+15.7%)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이 단순 관광을 넘어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지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게 트립닷컴의 분석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인기가 더해지며 출연 셰프와 레스토랑에 대한 주목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손종원 셰프의 '이타닉 가든'과 '라망 시크레'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자 트립닷컴 그룹의 데이터 기반 글로벌 랭킹 '트립.베스트(Trip.Best)'에서 서울 파인다이닝 상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안성재 셰프의 '모수 서울'과 시즌2 출연 셰프 이준의 '스와니예'은 고립.고메(Trip.Gourmet)에서 각각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최근 글로벌 여행 트렌드의 중심엔 미식이 있다. 트립립닷컴 그룹 조사에 따르면 여행자의 44%가 여행지 선택 시 음식 경험을 중요 요소로 꼽았다. 트립닷컴은 이같은 점에 주목, 미식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미식 및 여행 가이드 서비스 트립.고메(Trip.Gourmet)을 통해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해 트립닷컴 그룹이 개최한 '트립.고메 글로벌 레스토랑 랭킹 & 파인다이닝 어워즈'에서는 전 세계 68개국 1만8000여 개 레스토랑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식 리스트도 발표한 바 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레스토랑 자체가 목적지가 되는 미식여행은 고부가가치 여행 수요 확대로 이어지며 서울 관광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여행자의 선택 경험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미식 큐레이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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