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에서 캠핑장 텐트에 몰래 들어가 10대 여성의 신발 깔창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UHB 홋카이도방송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에 거주하는 43세 남성 A는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11시 사이 하코다테시의 한 캠핑장에서 10대 여성의 신발 깔창(약 100엔 상당, 약 93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밤, 캠핑장 관계자로부터 "한 남성이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초기엔 용의자와 절도 피해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텐트에 있던 10대 후반 여성의 신발 깔창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주변 캠핑객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해당 깔창을 소지하고 있던 남성이 특정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하지만 A는 경찰 조사에서 "텐트에 들어간 적도 없고 깔창을 훔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단순 절도 사건을 넘어 성범죄와의 연관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남성이 텐트에 침입했는지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