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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기는 끝났다.
이란은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혀왔다. 체격의 우위를 바탕으로 최근 실력이 급상승한 팀이다. 예선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37대32, 5골차 완승을 거두면서 만만치 않은 힘을 과시한 바 있다. 루마니아, 스위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의 기량도 수준급이다.
역대전적에선 한국의 절대 우위다. '오심'으로 얼룩져 논란이 일었던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의 패배가 유일하다. 11차례 맞대결에서 9승1무1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체격에선 열세지만 조직력과 개인기량의 섬세함으로 이란을 격파해왔다.
남자 대표팀은 22일 오만과 본선 첫 경기를 치르고 23일 이란과 2차전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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